멕시코 최남단 국경도시 타파출라. <br /> <br />이른 새벽부터 길을 떠나는 이민자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뒤 이민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서둘러 미국으로 향하는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[오스만 라모스 /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: 미국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국경을 닫으면 안 됩니다. 우리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정말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있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경제난을 겪는 중남미 국가들에서 모여든 이들은 줄잡아 2천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달 초에도 각각 6백 명, 8백 명에 이르는 이민 행렬이 이곳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몰려드는 이민자들로 멕시코 남부의 일자리가 부족해진 데다, 미국의 이민 심사가 지연되는 것도 이들의 미국행을 부추겼습니다. <br /> <br />[조암브리스 페톤 / 쿠바 출신 이민자 : 트럼프는 이민자를 혐오합니다. 누가 이기든 이기겠죠. 멕시코가 허락하는 한 우리는 여기서 기다릴 겁니다.] <br /> <br />멕시코 남부에 들어온 이민자는 모두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현지 활동가는 추정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경수비대는 합법적 근거 없이는 입국할 수 없다고 강조했지만, 어떻게든 미국행을 시도하려는 대규모 이민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임현철 <br />자막뉴스ㅣ정의진, 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221444366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